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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도 말한 정신 건강에 좋은 '이것'

<노인과 바다>로 유명한 미국의 유명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write hard and clear about what hurts(무엇이 아픈지 열심히 그리고 정확하게 써라)”라는 명언을 남겼다. 실제로 ‘나를 아프게 하는 것’에 대한 글을 쓰는 것은 정신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 약 200개 이상의 연구 결과들이 글쓰기가 정신 건강에 가지는 긍정적인 영향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여전히 글쓰기가 어떻게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

글쓰기과거에 발표된 한 연구는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 심리적 고통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글을 쓰는 것이 숨겨두었던 감정을 안전하고 자유롭게 드러낼 수 있도록 도와줘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하지만, 최근 연구들은 글쓰기가 숨겨두었던 감정을 표현하기 때문이 아니라, 자기 인식을 향상시킴으로써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전한다. 자기 인식은 다른 것보다 내면에 집중함으로써 자신의 특징, 행동, 감정, 믿음, 가치 그리고 동기를 더 잘 인식할 수 있다. 최근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자기 인식(자각)을 더 많은 하는 것은 정신 건강뿐 아니라 여러 면에서 유익하다. 자각은 자존감을 높여주고 다른 사람과 다른 의견을 더 포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직업 만족도를 높이고 사회에서 보다 효과적인 리더가 되도록 도와준다. 자각은 우리가 자제력을 발휘하여 더 나은 결정을 내려 장기적인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정신 건강뿐만 아니라 다양한 면에서 유익한 자각은 연습을 통해 향상시킬 수 있다. 글쓰기는 매일 연습할 수 있기 때문에 자기 인식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자신이 썼던 글을 다시 한번 읽는 것은 생각과 감정, 행동에 대한 더 깊은 통찰력을 줄 수 있다. 다음은 호주의 건강 의학정보지 the conversation 영국 판에 올라온 지각력과 정신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 두 가지 글쓰기 유형이다.

◇표현적 글쓰기 (expressive writing)표현이 풍부한 글쓰기는 치료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스트레스를 받은 사건과 관련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쓰는 것은 정서적인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준다. 한 연구에 따르면 표현적 글쓰기는 우울 증상, 불안한 생각 그리고 인지된 스트레스를 줄여주며 자기 인식능력을 향상시킨다.

◇성찰적 글쓰기 (reflective writing)마치 거울을 보는 듯이 자신에 대해서 써야 하는 성찰적 글쓰기는 간호사, 의사, 교사, 심리학자 같은 전문직들이 더 효과적으로 일하기 위해 사용된다. 성찰적 글쓰기는 글쓴이가 스스로의 생각과 행동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성찰적 글쓰기를 제대로 하려면 스스로에게 계속 질문을 해야 하며 다양한 의견에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또한, 호기심이 강하고 분석적이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