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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DC "백신 접종자끼리 모이면 마스크 벗어도 돼"

우리나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으로 총 2,691명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다.

그러나 안심하긴 이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항체를 만드는 데 시간이 걸리므로 백신 접종 직후에 면역이 바로 형성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접종 후 약 2주가 지나야 면역이 형성되는 것이다.

두 번 맞아야 하는 화이저 백신이나 모더나 백신은 2차 접종 후 2주 뒤에, 한 번만 맞는 존슨앤드존슨 백신은 1차 접종 후 2주가 지나야 코로나19백신 접종자로 본다고 cdc는 밝혔다.



cdc는 또 "면역이 형성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라면, 백신을 맞은 다른 사람들과 실내에서 모일 때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몇 가지 사항도 전했다.

먼저, cdc는 "어떤 백신도 100% 효과적이지 않다. 가벼운 증상이 있거나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더라도 여전히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며 "천하무적이 됐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어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옮기고 전염시킬 수 있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따라서 공공장소에서 손 씻기 등 일상적 예방 조치를 실천하고 거리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cdc는 "백신이 코로나19 확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여전히 알아가는 중"이라며 "코로나 예방 접종을 완전히 마친 후에도 마스크 착용을 잘하고, 다른 사람들과 1.8m 정도 거리를 유지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과 환기가 잘되지 않는 공간은 계속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cdc는 "특히 주변에 아픈 사람이 있다면, 코로나 증상이 나타나는지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만약 증상이 생기면 바로 검사를 받고 다른 사람들과 거리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cdc는 백신을 접종한 후에도 중대형 모임에 참가하는 것은 피해야 하며, 국내외 여행은 미뤄야 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