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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후 전 세계 치매 환자 3배 증가할 것”…펜데믹 속 치매 예방법은?

전 세계적으로 향후 30년 이내에 치매 환자가 3배 증가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22일 알츠하이머학회지(journal of the alzheimer association)에 실렸으며, dailymail 등의 외신이 보도했다.

최근 워싱턴대학 연구진은 2050년에는 치매 환자수가 3배 넘게 증가할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놨다.

워싱턴대학 연구진은 치매의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1999년과 2019년의 세계 건강 데이터를 조사?분석했다. 조사 결과 1999년부터 2019년까지 20년간 치매 환자가 166%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러한 조사 내용을 통합하여 2050년에는 2019년의 5,740만 건에서 약 3배 증가한 1억 5,280만 명의 환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연구진은 아프리카, 중동지역이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연구진은 치매 환자 수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것에 우려를 표하며 치매 예방을 위한 치료와 적극적 개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는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여전히 치료법이 없어 사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알츠하이머협회 과학 책임자인 마리아 카리요 박사는 “알츠하이머, 또는 치매를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방법이 고안되지 않는다면 치매 환자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여 전 세계인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워싱턴대학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로 인한 사망률과 사는 지역 사이의 연관성을 함께 살폈는데, 그 결과 농촌 지역의 알츠하이머로 인한 사망률은 도시의 사망률보다 3배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사회?경제적 차이와 의료 서비스 접근의 차이로 인한 결과로 예상된다.치매에 있어 치료의 중요성은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강조되어 왔으며 이번 연구는 치매 치료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결과다.



펜데믹 속, 집에서 할 수 있는 치매 예방법은?치매의 완벽한 치료법이 없는 지금, 가장 좋은 치료법은 예방이며 이를 위해서는 개인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지난 14일 신경학 저널(journal neurology)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노년기에 읽기, 편지 쓰기, 카드놀이, 퍼즐 맞추기와 같은 인지 활동은 알츠하이머를 최대 5년까지 지연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지 활동과 함께 운동도 꾸준히 해야 한다. 좌식생활은 치매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비록 코로나19로 외출이 힘든 요즘이지만, 집에서라도 꾸준히 움직여야 한다. 미국 알츠하이머 협회는 규칙적인 운동이 질병 발생 위험을 낮춘다고 강조하며, 알츠하이머의 3분의 1은 운동 및 생활 습관의 변화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실제로 여러 연구를 통해 운동이 기분, 기억력, 주의력 향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65세 이상의 경우 매주 중강도 유산소 운동 150분 또는 격렬한 유산소 운동 75분 또는 근육 강화 운동과 결합한 중등도 및 격렬한 유산소 운동의 조합을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