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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팩트체크 ㉗ 마스크 효용의 함수는?

"코로나19 팩트 체크 - 게임체인저"

마스크 효용의 함수는?

보건 당국은 사람들이 공공 장소에서 얼굴을 가리도록 권장한다. 마스크를 통해 입과 코를 가리라는 것이다. 말하거나 숨을 쉴 때 입과 코를 통해 내 몸의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전파되거나 다른 사람의 침 방울이 공기를 통해 들어오는 것을 차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공기 중 바이러스 차단에 대해 우리가 사용하는 마스크는 어떤 작용을 할까?

마스크 확보

관련 외신기사 축약 내용

▶ 마스크는 코로나19와 어떻게 싸울까? (the week, 2020.05.31)

입과 코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처음 침투하고 새로운 숙주로 전파되는 경로이다. 감염된 사람들의 타액은 코로나바이러스로 가득 차 있으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물방울로 방출된다. 사람이 말하거나 숨을 쉬기만 해도 에어로졸이라고 불리는 작은 방울들이 발사된다. 이러한 방울들은 6피트(1.83m) 이상 퍼질 수 있으며, 몇 시간 동안 생존해 감염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마스크는 얼마나 효과적일까?
서로 다른 연구들이 다양한 통계적 결론에 도달하지만, 결론은 마스크가 전염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미국 국립보건원의 연구원들은 마스크가 작동하는 방식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비디오 실험을 수행했다. 그들은 레이저 광선을 사용하여 누군가 말을 할 때 방출되는 물방울을 비추고, 마스크에 의해 거의 모든 물방울이 차단되는 것을 보여주었다. 유럽과 캘리포니아의 과학자들은 최근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구축하여 인구의 80%가 마스크를 착용할 시 감염률이 90% 이상 급감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홍콩과 대만을 포함한 마스크 착용이 보편적인 아시아 국가에서 인구 밀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감염률을 보이고 있는 이유이다.

마스크는 착용자를 보호할까?
완벽하진 않지만 그렇다. 마스크는 착용자의 감염 위험을 50–80% 정도 감소시키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0.3미크론 이상의 입자를 95% 차단한다는 n95 마스크는 99%, 수술용 마스크는 75%, 헝겊 마스크는 67% 차단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크가 논쟁의 여지가 있는 이유는?
대유행 초기에 보건 당국의 지침이 혼란을 일으켰다. 질병관리본부는 처음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가 뒤늦게 번복하면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당시 cdc는 일반인들이 의료 종사자들이 필요로 하는 마스크를 사재기 할까봐 걱정했다. 현재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지만 보건 당국은 마스크가 마법의 방패가 아닌 예방법 중 하나일 뿐이라고 경고한다.

어떤 마스크를 착용해야 할까?
n95 마스크는 의료 종사자를 위해 아껴야 한다. 하지만 이 마스크가 가장 높은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은 팩트이다.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수술용 마스크 또한 매우 효과적이다. 천 마스크도 보호 기능을 제공하지만 정도는 다양하다.

마스크는 얼굴에 꼭 맞아야 하며 턱 아래부터 코까지 덮어야 한다. 마스크 재사용은 가급적 피하고, 사용한 후에는 세척하고, 손으로 만지면 안되며, 마스크를 벗을 때는 귀 부분의 끈만 만져 빼야 한다.

마스크를 당파적 상징으로 바꾸기 마스크가 이렇게 효과적인데 왜 일부 미국인들은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전염병이 정치화 되었기 때문이다.

마스크 쓰기를 거부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에게 마스크 착용이 자신들의 자유를 억압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하는 것은 “레드 삭스 팬에게 양키스 유니폼을 입으라고 하는 것과 같다”고 심리학자 seth gillihan은 말했다.

심리학자들은 다른 의식 및 무의식 요소를 지적하기도 했다. 어떤 사람들은 마스크를 착용하면 자신의 나약함과 두려움이 들킨다고 생각할 수 있다.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과거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될 수도 있다.

임상 심리학자인 david abrams는 마스크를 쓰는 것이 “새로운 정상(new normal)”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 이 기사의 내용은 강민구 부장판사가 비영리로 무상사용을 허락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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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강민구 부장판사의 개인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원본들이 전부 전재되어 있음을 밝힙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